제주 특성화고 인재들, 공직.대기업 진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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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특성화고 인재들, 공직.대기업 진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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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삼성.SK 등 지난해 총 452명 취업 성공

제주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이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대기업 등에 다수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공무원, 대기업, 금융기관 등에 최종 합격한 제주도내 특성화고 3학년 재학생은 45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공무원에 5명, 공공기관 5명, 금융기관 9명, 대기업 65명, 군부사관 6명, 중소기업에 363명의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처를 살펴보면 공무원의 경우 행정자치부와 제주도, 공공기관의 경우 제주도개발공사, 공무원연금공단, 한국공항공사, 부산경마공원 등이 있었다.

대기업의 경우 현대중공업, 삼성SDI, 삼성전자, 삼성애버랜드, 이랜드, 한화리조트, 삼성서울병원, KTcs, SK하이닉스, 포스코A&C, 금융기관의 경우 제주은행과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한라신협, 새마을금고 등이다.

중소기업에는 백제약품, 씨월드고속훼리, 정우흄관, LS파워세미텍, (주)써미트시스템, 비엠코리아 등이 있었다.

더불어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에서도 올해부터 2017년까지 교육청 금고 지정을 약정하면서 특성화고 학생을 매년 5명씩, 3년간 15명을 채용하기로 밝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환경이 향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롯데면세점과 SK텔레콤도 제주도교육청과 함께 특성화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특성화고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어 교육청의 특성화고 '선취업 후진학' 정책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제주도교육청은 "갈수록 심화되는 취업경쟁에서 양질의 취업처를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도 도내에 있는 대기업들과 산학협력을 체결함은 물론, 맞춤형 아카데미반 운영 및 양질의 중소기업 발굴을 통하여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진로를 개척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해 4월 1일 집계기준으로 지난해 특성화고 3학년 재학생 취업자 수는 551명, 2012년에는 501명이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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