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질공원 제주...재인증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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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질공원 제주...재인증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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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평가단 "긍정적 인상...그린카드 제출할 것"
원희룡 제주지사와 현장실사 결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 현장 평가단.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평가가 이뤄진 가운데, 유네스코 3관왕의 지위를 유지하게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GN, Global Geoparks Network) 현장 평가단은 5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현장실사 결과 브리핑을 가졌다.

이번 현장평가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간 성산일출봉, 산방산, 수월봉, 차귀도 등 제주도 일대서 진행됐다.

기 마티니(Guy Martini)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은 "제주도의 지질공원 관리에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다"면서 "권고사항으로 그린카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린.옐로우.레드카드로 구분된 평가에서 가장 긍정적인 등급을 받은 것.

기 마티니 위원은 "세계지질공원은 경관과 지질뿐 아니라 문화와 도민 참여 등의 요소들도 포함된다"면서 "권고사항을 수행하면 지속적으로 지질공원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평가단이 제시한 권고사항은 지질공원 관리를 위한 전문인력 확보, 공항 등에 홍보물 설치, 주민참여 확대, 학교 교육 강화 등이다.

한편, 평가단은 현장실사 내용을 오는 15일까지 유네스코 지질공원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재인증 결과는 내달 19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6차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발표된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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