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5.1 지진 발생...역대 4번째 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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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5.1 지진 발생...역대 4번째 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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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없으나, 곳곳에서 '진동' 감지
태안 5.1 지진 발생 지점. <자료=기상청>

충남 태안 해역에서 규모 5.2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일 오전 4시48분께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약 100km 해상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9시25분께에는 규모 2.3의 여진이 이어졌다.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피해는 예상되지 않았으나, 태안반도지역에서는 창문이 흔들렸고, 서울, 경기, 인천 등에서도 창문과 침대가 흔들리는 정도의 지진을 느꼈다고 전했다.

특히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아파트가 흔들리고, 성북구에서는 단독주택이 흔들리는 지진동을 느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태안 5.1 지진은 한반도에서 기상 계기관측 이후 4번째 큰 규모이다. 1978년 9월16일 충북 속리산 부근의 5.2 규모 지진,1980년 북한 평안북도 의주 일대에서 발생한 규모 5.3 지진, 그리고 2004년 5월29일 경북 울진 동쪽 약 8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2 지진이 있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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