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분뇨운반업체 일거리 '뚝'↓...경영난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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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분뇨운반업체 일거리 '뚝'↓...경영난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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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뇨운반업체에 경영난 타개 5억 지원

최근 분뇨처리가 오수관으로 처리되면서 제주도내 분뇨수집운반업체의 경영난이 크게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문원일)에 따르면 분뇨의 오수관 처리방식으로 종전 제주도내 정화조 6만1864개 중 지난해 말 현재 1만7402개소가 폐쇄됐고, 오는 2016년까지 57.1%의 3만5345개소를 폐쇄할 계획이다.

이 경우 분뇨수집운반업체의 일거리가 크게 줄어들어 경영난은 매우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자원본부는 이에따라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분뇨수집과 운반업 폐업지원 사업을 펴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지원규모는 지난해 3억3900만원에 비해 1억6100만원이 많은 것이다.

폐업지원금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에 걸쳐 총 13억4000만원을 투입해 추진되는데, 200톤(8톤기준 25대분)의 분뇨 수집운반차량 소유업체를 폐업 지원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분뇨수집운반차량 6대분 3억3900만원을 지원해 2개 업체를 폐업조치하면서, 현재 운반업 제주시 13곳, 서귀포시 8곳 등 21곳의 48대가 영업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5억원을 투입해 70톤(8톤기준 8.8대분)분뇨 수집 운반차량을 감차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달 중 폐업지원금 지원계획 수립하고 5월에 폐업지원금 대상자 선정을 위한 입찰 및 감정평가를 실시해 6월께 폐원 지원금을 지원키로 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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