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은 느는데 돌보미는 그대로...열악한 처우 개선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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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은 느는데 돌보미는 그대로...열악한 처우 개선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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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식 의원, 급증하는 독거노인 대책마련 주문

독거노인들이 급증하고 있어 고독사, 자살 등의 사회문제에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 고정식 의원(새누리당)은 15일 서귀포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독거노인 돌보미 서비스의 확대를 주문했다.

고정식 의원. <헤드라인제주>

고 의원은 "모든 어르신들에게 원스톱지원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독거노인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노인들도 늘고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제주시에서는 지난해 독거노인 1명이 심장마비로, 올해 3명이 각각 돌연사, 심장마비, 음독자살 등의 이유로 숨졌다.

서귀포시에서도 지난해 사고사 1명, 올해 무연고노인 1명이 병세가 악화돼 숨을 거둔 바 있다.

고 의원은 "독거노인의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원스톱지원서비스 대상자는 증가하지 않고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 "주 1회 방문, 주 2~3회 안부전화를 하는 독거노인돌보미 등이 열악한 처우와 격무에 시달리고 있어 서비스가 위기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돌보미 확대를 통한 독거노인서비스 대상자를 확대하고, 독거노인 돌보미의 처우가 개선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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