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막판 대접전..."라이언 일병 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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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막판 대접전..."라이언 일병 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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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박근혜, 민주당 문재인 등에 'SOS'..."우리도 바빠!"
새누리 "2석 승리" vs 민주 "3연속 싹쓸이" vs 무소속 "우리도 있다"

4.11 총선이 이제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마지막 주말휴일인 7일과 8일 각 후보진영은 모든 화력을 쏟아붙는 사활을 건 총력 유세전에 나서고 있다.

막판 대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제주시 갑 선거구와 서귀포시 선거구의 경우 이번 주말이 승부의 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피말리는 표심잡기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두번의 총선에서 단 1석도 건지지 못한 새누리당, '싹쓸이' 승리를 거둔 민주통합당 모두 이번 선거에 애간장이 타기는 마찬가지.

새누리당은 이번 제주 총선에서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 공천을 하지 못하면서 남은 2개 선거구에서 모두 이겨야 '본전'을 찾는 절박함이 있다.

재선 현역의원 3명이 나란히 출마한 민주통합당은 3연속 '싹쓸이'를 통해 지난 8년의 의정활동에 대한 도민평가를 받는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상황은 어느 한쪽도 녹록치 못하다.

지금까지의 여론조사 결과를 갖고 추이를 본다면, 새누리당 후보가 없는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만 민주통합당 김우남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크게 점쳐질 뿐, 제주시 갑 선거구와 서귀포시 선거구는 여전히 안개 속 혼전이 계속되고 있다.

제주시 갑 선거구의 경우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가 상승세를 타면서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를 추월한 것으로 보이나, 범야권 진영이 다시 결집하면서 상황은 극도의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 장동훈 후보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강 후보가 잠시 주춤한 사이 현 후보와 함께 장 후보의 지지율도 상승세를 탄 분위기다. 무소속 고동수 후보도 마지막 대반전을 바라며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제주시 을 선거구는 김우남 후보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유선진당 강정희 후보와 진보신당 전우홍 후보가 30%가 넘는 부동층의 표심을 끌어안기 위한 막바지 승부를 펼치고 있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 무소속 문대림 후보의 치열한 각축전이 이뤄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어느 후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실질적 '바닥 표심'을 누가 더 끌어안고, 20%가 넘는 부동층의 향배가 당락을 결정지을 전망이다.

이처럼 여야, 그리고 무소속 후보까지 가세한 대접전 양상이 계속되면서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막바지 표심공략을 위한 중앙 메머드급 인사의 유세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모두 제주시 갑 선거구와 서귀포시 선거구를 염두에 두고 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8-9일쯤 '선거의 여왕'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재방문을 요청한 상황이다. 원희룡 전 최고위원과 김무성 의원의 지원유세도 요청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박 위원장의 재방문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전국 접전지역 지원유세 일정에 따라 제주 재방문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전 최고위윈과 김무성 의원의 일정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손학규 전 대표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박지원 전 원내대표 등의 지원 유세를  요청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박지원 의원의 9일 지원유세 뿐이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용담로터리에서 강창일 후보 지원유세를 할 예정이다.
 
한편 4.11 총선의 마지막 주말휴일을 맞아 각 후보진영은 대대적인 거리유세에 나서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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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랑 2012-04-07 18:20:24 | 112.***.***.85
3개선거구별 황금 분활이 제주정치 발전에 청신호가 될것이다.
일당 싹스리는 막아야 합니다. 그래야 제주도가 관심받게 됩니다.
중앙정부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