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은 중국인 관광객 41만명...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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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찾은 중국인 관광객 41만명...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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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기 대비 25.1% 증가...접근성 개선 효과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가 41만명을 넘어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일 기준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41만1000명으로, 지난해 전체 관광객 수인 40만6146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1% 증가한 수치다.

중국인 관광객의 제주 방문은 지난 1-2월 한반도 긴장 고조, 일본 대지진에 따른 여행 불안심리 등으로 악재를 보였었다.

중국인 관광객은 6월 말까지 침체를 겪었으나, 7월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반전해 8월부터 그 수가 꾸준히 늘었다.

이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도전에 따른 집중적인 홍보와 상하이, 남경 등지에서의 직항노선 운항, 크루즈선 입항 증가 등 접근성 개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바오젠그룹 1만1200명 등 대형기업체 인센티브 투어단 유치가 중국인 관광객 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자치도는 이달 중국 국경절에도 관광객 2만5000명 이상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관기관 및 업계와 공동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형 인센티브 투어단 유치를 위해 킨스리기업 등 기업체 대상 마케팅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로열캐리비언 등 중국 주재 대형 크루즈선사 대상 현지 판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달 2일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73만77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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