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공사 상임이사 공모, 두달째 '심사 중'
상태바
개발공사 상임이사 공모, 두달째 '심사 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17일 마감 후, 두달째 '느릿 느릿' 심사 구설수
7명 응모자 중 이달에야 6명 면접...왜 지체될까?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가 지난 6월 상임이사 2명을 공모해 놓고, 두달이 지난 지금까지 심사결과를 내놓지 않아 의아스럽게 하고 있다.

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6월3일 경영관리(수출 및 영업) 또는 사업 총괄 업무를 수행할 상임이사 2명을 공모하고 6월17일까지 응모자 접수를 받았다. 임용기간은 3년.

응모결과 모두 7명이 응모했다. 제주출신 인사 중 5명, 타지역 출신인사 2명이다.

당초 공모가 끝나면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모가 마감된 후 두달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 심사결과는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 1차 서류심사에서 1명이 탈락해 6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이 이달 13일에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면접이 끝나고도 일주일이 다시 지났다.

보통 공모를 통한 인선의 경우 임원추천위에서 신속하게 심사절차를 거치는데 반해, 이번에는 지나칠 만큼 '느릿 느릿'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개발공사의 한 관계자는 22일 <헤드라인제주>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최종 인선을 위한 신원조회 중이어서 시간이 좀 지체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전체적으로 심사일정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한편 응모자 중에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행정관으로 일했던 H씨(46), 개발공사 전직 간부인 Y씨(62), 그리고 현직 간부인 W씨(54)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3년 임기의 상임이사는 수출 및 영업을 포함한 경영관리 또는 사업총괄관리 책임자로서 업무를 수행한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판사판 2011-08-23 12:26:07 | 61.***.***.54
캠프 안의 싸움에 이판사판 인데 누가 쎄당가?
이판이 쎈지 저판이 쎈지 궁슴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