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제주시민 1000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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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제주시민 1000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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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제주시청앞서 국정화 반대선언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제주에서 크게 분출되고 있다.

28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제주시민 1000인 선언' 기자회견이 열린다.

제주시민 선언 참가자들은 27일 "지난 여름 영화 '암살'이 1000만 관객을 맞이하면서 아직도 청산되지 못한 친일파에 대한 분노와 울분을 가슴에 담은지 얼마되지 않아 박근혜 정부는 역사 교과서를 국정화하겠다고 발표했다"며 "현재 역사학계와 학생, 교사, 교수 및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정화를 강행할 태세"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제주시민들의 국정화 반대 목소리를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1000인 선언'을 하고 대대적인 반대운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주에서는 야당은 물론 제주 시민사회단체, 지역주민, 그리고 대학생들까지 나서 제주시청 앞 등에서 국정화 반대 서명운동과 촛불집회를 전개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사학과 교수들도 국정화에 반대입장을 발표하고, 국정교과서 집필거부를 선언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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