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의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는 16일 같은 당 조수연 후보의 '4.3 왜곡' 발언과 관련한 후속 입장을 담은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에 입성하면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제주4.3 특별강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 후보의 4.3 왜곡 발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 데 이은 재방방지 대책 차원이다.
고 후보는 "일부 정치인들의 역사 왜곡 발언이 제주 4.3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부족한데서 비롯되었을 수 있다며 “지역 국회의원들이 제주 4.3에 대해 알리는 데 앞장서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다"면서 "국회의원이 된다면 4.3에 대해 전 국민들이 인식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노력을 하겠으며 그 시작을 국회에 입성하고 동료 의원부터 시작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4.3 유족들의 아픔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중앙당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4.3유족 간담회’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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