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후보 "의대 증원 필요하나...정부, 적극적으로 대화 나서야"
상태바
김한규 후보 "의대 증원 필요하나...정부, 적극적으로 대화 나서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열린 '제주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선택 2024 총선' 후보 초청 대담에 나선 김한규 후보.
5일 열린 '제주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선택 2024 총선' 후보 초청 대담에 나선 김한규 후보.

제22대 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최근 의대 증원 확대를 놓고 강대강 갈등과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의대 증원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정부가 2000명 증원을 제시하며 밀어붙이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김 후보는 5일 제22대 총선 공동보도 및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맺은 <헤드라인제주>와 KCTV 제주방송,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등 언론 4사 공동 주최로 최근 열린 <제주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선택 2024 총선> 후보 초청 대담에서 의대증원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더 중요한 것은 제주와 같은 지방의료의 확충인데, 정부는 정원 확대만 이야기하지 그런 세부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첫 번째 문제이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문제는 지금 너무 과격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저희가 지난 정부 때 300명 늘리는 것도 상당히 어렵고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해서 진행을 못했던 건데 갑자기 2000명을 늘리겠다고 하면서 의료계와 제대로 된 대화를 하지 못하고 힘으로 물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도민들이나 국민들이 당연히 의사들이 늘어나는 건 찬성하지만, 여론을 믿고 대화와 타협 없이 진행하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며 "저는 지금이라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야지, 지금처럼 의료계가 파업을 하는 것을 조장하고 있는 것처럼 의심이 되는 부분이 있어, 지금 정부의 태도는 조금 바꿔야 하지 않는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