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첫 출항...강원FC-제주Utd 선발 라인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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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첫 출항...강원FC-제주Utd 선발 라인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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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라인업] 제주를 잘 아는 강원 이기혁 vs '6kg 감량' 제주 유리 조나탄..'공수 대결 주목'
사진 왼쪽부터 김학범 감독, 주장 임채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사진 왼쪽부터 김학범 감독, 주장 임채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제주유나이티드의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학범 감독이 강원FC를 상대로 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제주는 4-4-2의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연맹에 제출된 포메이션 상으로는 4-4-2이지만, 서진수와 헤이스가 공격쪽으로 올라갈 경우, 4-2-3-1 혹은 4-3-3의 포메이션도 가능하다. 김동준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이주용, 송주훈, 임채민, 김태환이 포백을 구성한다. 김건웅, 이탈로, 헤이스, 서진수가 2선으로 박주승, 유리 조나탄이 최전방으로 나선다. 대기 명단에는 김근배, 정운, 연제운, 안태현, 김재민, 최영준, 탈레스, 김승섭, 진성욱이 포함됐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홈팀 강원은 이광연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황문기, 강투지, 이기혁, 윤석영이 포백을 구성한다. 김강국, 김이석, 양민혁, 갈레고가 2선으로, 이상헌, 가브리엘이 최전방으로 나선다. 대기명단에는 박청효, 이지솔, 조현태, 이유현, 강지훈, 카미야, 김대우가 포함됐다.

지난 시즌까지 제주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이기혁이 포백의 한 축으로 나오는 만큼, 최전방에서 뛰는 유리 조나탄과의 맞대결도 주목된다. 이기혁은 제주 시절 주로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나, 풀백 자원의 부재로 오른쪽 풀백으로 몇차례 경기에 나선 적이 있는 만큼 유리와의 맞대결이 더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경기는 양팀 사령탑간의 사제대결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김학범 감독과 강원을 이끄는 윤정환 감독은 지난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대표팀 시절 각각 코치와 선수로 사제의 연을 맺은 바 있다. 지난달 26일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양 팀 감독은 사제의 연을 떠나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경기를 펼칠 것을 선언했다.

먼저 윤정환 감독이 김학범 감독을 향해 "김학범 감독님의 고향이 강릉이시다. 고향에 오셔서 조용히 쉬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도발하자 김학범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좋은 팀으로 잘 다져졌을 강원을 휘저어나갈 거다. 운동장에서 공개하겠다"며 곧바로 맞불을 놓기도 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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