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안전사각지대 해소' 방범용CCTV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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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안전사각지대 해소' 방범용CCTV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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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6억원 투입...생활권 취약지역 등 55곳 설치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각종 사건·사고 및 범죄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자 16억 원을 투입해 총 55곳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생활안전 사각지대 CCTV 설치사업’은 지난해 도민과 경찰이 CCTV 설치를 요청한 접수 건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평가 절차를 거쳐 우선 설치가 필요한 대상지를 선정한 뒤 1년간 각종 행정절차와 설치공사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접수된 413곳에 대해 행정안전부 평가지침에 따라 제주 경찰청과 협업을 통해 범죄 평가, 읍면동 지역분석, 유동인구․상가 정보 등을 고려한 빅데이터 분석, 중복성 평가 등을 거쳐 우선 설치대상지를 선정했다.  

전기․통신 등 기반 조사를 통해 설치가 가능한 지역 55곳을 최종 확정하고 행정예고, 점용허가(도로, 문화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12월 말까지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추가 설치되는 55개소의 CCTV는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24시간 실시간 관제해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 대응하고, 범죄예방 등에 활용한다.  

한편, 제주CCTV통합관제센터는 2013년 제주월드컵경기장 2층에 개소한 이후 현재 97명의 관제요원이 다양한 목적으로 설치된 도내 CCTV 1만 8400여대를 연계해 24시간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위험 예방, 현행범 검거 등 총 6931건을 관제해 다양한 안전사고를 예방했고, 범죄 수사 관련으로 경찰 등에 CCTV 영상 7409건을 제공해 각종 범죄 및 사건사고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도민이 안전한 건강도시 제주 실현을 위해 CCTV 기반시설 조성 및 활용의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도민 안전체감도를 향상시키는 핵심 인프라로 역할을 다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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