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욱 후보 "선거때마다 나오는 '해저터널'...제주 우습게 아는 오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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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 후보 "선거때마다 나오는 '해저터널'...제주 우습게 아는 오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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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륙고속철도, 섬 정체성 훼손.갈등 조장...민주당-오영훈 지사 입장 뭔가?"
김승욱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김승욱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의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는 15일 총선을 앞두고 전남 지자체들이 호남과 제주를 잇는 해저터널의 고속철도 건설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제주를 우습게 아는 오만함으로, 설문대 할망의 섬 제주를 뜨거운 감자로 올리지 마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잊을만하면 선거 때마다 나오는 이슈가 바로 제주 해저터널인데, 연륙 고속철도가 건설되면 제주가 가진 ‘섬 정체성’을 잃게 된다"며 "막대한 자본이 투자된 해저터널 사업 이후, 교통 접근성이 좋아지면 당일치기 관광객이 늘어나 제주의 관광산업에 치명적이며, 단순 경유지로 자연환경이 훼손될 우려가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지역발전 구상이 토건업을 통해 활성화하겠다는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지역 정치권의 수준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다"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대선 때 수도권 부동산 공약을 발표하며 김포공항 존치 문제에 대해 답변하는 중 ‘제주 해저터널’ 카드를 불쑥 꺼내 들어 갈등을 재점화시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저의는 제주를 우습게 아는 오만함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주의 발전을 위해 제2공항이 필요한 시점에 도민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오영훈 도지사는 입장표명을 분명히 하라"고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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