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욱 후보 "제주, 민주당 독식 20년 참담...이젠 새로운 정치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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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 후보 "제주, 민주당 독식 20년 참담...이젠 새로운 정치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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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 출마합니다-릴레이 인터뷰] (4) 제주시을-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
"민주당 20년, 제주 위해 뭘 했나?...도민들이 그 잘못 꾸짖어야"
"제2공항 당연히 건설돼야...어려움 처한 제주경제에 활력 될 것"
"행정체제 개편?...현행 체제 유지하되 문제점 개선 방향으로 가야"
헤드라인제주는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각 선거구 출마예정자를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이 인터뷰는 유권자들에게 예비후보자에 관한 정보를 객관적으로 깊이있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각 후보들에게 사전 배포한 공통 질문지의 답변서를 보내온 순서에 따라 인터뷰 전문을 게재합니다. <편집자 주>

 

(4) 제주시 을 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 

△1967년생 △출생지= 제주시 삼도동 △학력=제주북초등학교, 제주중학교, 오현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원 건축학과(공학 석사) 졸업 △주요 경력=서울대 ROTC 28기(명예위원장) 중위 전역, (전)삼성물산 주택건설부문 근무, (전)국민의힘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 (전)20대 대통령 선거 제주 공동선대위원장, (현)사단법인 제주문화역사나들이 이사장

김승욱 예비후보


 
◆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지난 20여년간 민주당에서 국회의원이 제주를 독식한 결과 과연 그들이 무엇을 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직장인 평균 소득 전국 최하위, 먹고살기 힘들어 맞벌이를 해야만 하는 가정 전국 1위, 고향을 떠나 취업하는 청년 비율 1위 등 참담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 해결과 아울러 의료나 문화 시설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우리 제주시을 지역구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열망도 강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변해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변할 때 제주의 발전은 비로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기존에 제주가 가진 문제점들의 해결을 위해 힘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해결해보자는 생각으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 같은 선거구 경쟁후보와 비교해 자신의 장점은.

누구보다도 제주도에 대해 잘 안다고 자부합니다. 저의 저서 ‘마을길 따라 제주역사나들이’에서 알 수 있듯 제주 동쪽의 모든 마을을 3년에 걸쳐 두발로 걸었습니다. 제주의 역사와 문화, 도민의 삶에 대해서 오감으로 절실하게 느끼고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제주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제주다움을 표방하며 제주 맞춤형 정치인이 될 자신이 있습니다. 

또한 저는 정치신인으로서 기존 정치에 부채가 없습니다. 이러한 점은 미숙함으로도 비쳐질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소신 있게 제주를 위하여 봉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기도 합니다. 저는 공과대학 건축학과 출신으로서 실용적인 문제 파악 및 해결 능력이 타 후보와 차별점이라 생각합니다. 

추상적이고 관념적으로 제주의 현안들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면밀한 준비와 계획으로 실용적인 정책을 구현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내어 그 결과의 혜택을 도민들에게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할 자신이 있습니다.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 후보로서 당선이 된다면 집권 여당이 가지는 권한을 최대한 제주발전을 위해 발휘할 수 있는 후보이기도 합니다.  제주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새로운 정치인이 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이번 총선에 나서면서 유권자들에게 제시할 핵심 공약을 소개한다면.

먼저 제주시 동부권에 신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제주시 동부 지역에 의료시설이 많이 낙후되어 있고, 또 문화시설도 열악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지엽적인 방안이 아니라 획기적인 방안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제주시 동부권 신도시 건설은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주민의 삶의 질 개선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 등 많은 문제들이 획기적으로 해소될 수 있는 공약입니다.

두번째로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항인 감염병 전문병원 및 관광청의 유치입니다. 반드시 집권여당의 국회의원만이 현실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감염병 전문병원의 경우는 지역주민을 위한 종합의료시설을 부가해서 설치해 낙후된 제주시 동부지역의 의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관광청 설치는 타 지역구 후보들이 모두 염원하고 있는 사항이지만 국회의원이 된다면 제주시을 지역에 반드시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세번째로 제주 구도심 활성화입니다. 낙후된 주거환경, 교통난, 주차난, 쓰레기 처리등 기존의 문제점들을 면밀히 파악하여 과감한 정책으로 살기 좋은 제주시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예를들면 구도심을 권역별로 구분하여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용적율, 건폐율, 고도제한 문제들을 과감히 풀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완책을 강구 하겠습니다.

네번째로 제주의 환경을 위한 정책입니다. 현재 제주는 쓰레기 및 오폐수 처리에 있어서 한계치를 보여주고 있어 이 문제해결이 시급합니다. 특히 해양쓰레기 처리문제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해결을 위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하수 오염에 따른 연안 해양환경 변화는 어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체계적인 해결 방안을 제도적으로 만들어 시행하겠다. 

다섯번째로 제주농업의 활성화입니다. 농업 정책은 농업인의 소득보장이 핵심이 되어야 합니다. 기후변화와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농업경영의 위기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하여 농작물재해보험의 품목확대와 더불어 농업수입보장보험 확대, 개편을 통한 농업경영 안정강화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제주의 월동채소 문제 대책으로 시장격리 중심의 사후적 대책에서 민관협력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수급예측 시스템의 구축으로 선제적 수급안정 대책으로 전환토록 하겠습니다.

◆ 국회에 입성하면 가장 먼저 하고자 하는 입법활동 구상이 있다면.

첫째는 제주특별법의 개정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취지에 맞게 제주의 개발 및 보존에 대해서 제주도가 완전한 자치권을 가질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하여 제주의 특성에 맞는 개발과 보존의 정책 수립을 자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는 제주특성에 맞는 농어촌 지원관련 법안입니다. 제주는 섬이라는 특성과 생산 품목의 수요공급에 있어 제약사항이 많습니다. 운송비 지원을 비롯하여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제주 농어촌 특별지원 관련 법안이 필요합니다.

셋째는 제주의 환경, 에너지 관련 보존 및 개발법안입니다. 제주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제주 맞춤형 환경정책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금 제주에서 친환경 에너지 시설이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는데 그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하여 제주 환경과 특성에 맞는 에너지 공급대책을 제시할 것입니다.

◆제2공항과 관련해 찬반논란이 장기간 이어져 오고 있다. 후보자가 생각하는 갈등 해결을 위한 구상이 있다면.

제주의 미래를 위해선 당연히 제주 제2공항은 건설되어야 합니다. 6조원이 투입되는 제2공항의 건설은 현재 어려움에 처한 제주경제에 활력이 될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또한 미래의 제주에 걸맞는 교통인프라 구축과 지리적으로 제주의 특성을 살려 국제 물류 거점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공항에 수반되는 각종 시설 운용이나 부가시설에 대한 운영권을 제주가 주체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하여 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한 경제적 실익이 제주도민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제주가 가진 고유한 자연환경 보존이나 공항 운영에 있어 조류 충돌등 안전성에 의문을 표시하며 반대하는 분들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하면서 보완책을 제시하여 도민간의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합니다. 

공항과 같은 대규모 시설은 어쩔 수 없이 자연환경을 훼손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에는 공감합니다. 그러나 제주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난개발이 더 큰 문제이며, 충분하게 계획성을 가지고 제2공항을 추진하는 것은 우리 제주의 미래를 위한 과감한 선택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단점 보다는 장점이 많은 사업이라는 점을 충분히 설득해서 조기에 착공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서는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3개 선거구로의 행정구역 조정'을 권고했다. 권고안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은.

제주의 행정체제는 현행 체제를 유지하되 문제점들을 개선해가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무리한 행정체제 개편은 자칫하면 개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오영훈 도정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정체제 개편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고 실질적으로 도민의 삶에 도움이 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제왕적 도지사의 권한은 제도적으로 분산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해결해야합니다. 행정체제 개편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봅니다.

◆ 제주지역 경제가 많이 어렵다. 지역경제 활력화를 위한 구상이 있다면.

일단 제주의 각 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이 필요합니다. 제주가 가진 경제체제 체질 자체를 우선 튼튼히 해야 합니다. 제주경제의 내실을 공고히 한 후 미래산업에 대한 육성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봅니다. 기존의 산업기반과 동떨어진 미래산업은 시행착오만 겪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주의 특성에 맞는 미래산업으로 점진적인 발전 방향을 설정해야 합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20여 년간 민주당에서 국회의원 3석을 독식한 결과 그 성적표는 참담합니다. 지금 제주도가 처한 어려운 현실을 감안할 때 과연 그분들이 제주를 위해서 어떤 기여를 했는지 도민들께서 냉정히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그간 타성과 무기력에 젖어 국회에서 거수기 역할이나 유력 정치인의 비서 역할만을 한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부끄러운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 도민들은 반드시 그 잘못을 꾸짖어야 합니다. 

이제는 제주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정치인이 필요할 때입니다. 집권 여당인 우리 국민의힘에게 이번엔 기회를 주셔서 제주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선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에게 힘을 실어주십시오.  <정리=홍창빈 헤드라인제주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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굥석렬 2024-02-06 13:19:28 | 118.***.***.244
이나라 경제 말아먹은 국짐이 할소리는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