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서장 오충익)는 22일 경찰서 정문 현관에서 현재의 청사와 역사를 함께 한 소나무 표지석 제막 행사를 가졌다.
이 소나무는 예전 서귀포경찰서 자리에 위치해 있다가, 청사 이전이 이뤄진 1995년 현재의 위치에 옮겨 심어져 29년의 역사를 함께 했다.
오충익 경찰서장은 제막식에서 "원래 있던 자리를 벗어나 단단한 바위 위에 심어졌음에도 바위와 함께 어우러져 30여년의 세월을 사철 푸르게 한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모습은 언제나 변함없이 국민의 생명과 안녕을 위해 노력하는 경찰의 참 정신과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번 표지석 제막 행사는 30여년간 자리를 지킨 나무를 기념함과 동시에 전념으로 힘을 다하면 바위도 뚫을 수 있다는 염력철암(念力澈巖)의 자세로 협력치안을 펴 나가자"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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