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2일 겨울채소 나눔의 날'... 제주 농산물 7천만원 상당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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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2일 겨울채소 나눔의 날'... 제주 농산물 7천만원 상당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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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제주농협-한국사회투자 기부금 조성
19일 하나로마트서 농산물 산지가격 판매
JDC와 한국사회투자, 제주농협이 12일 제주사회복지협의회에 7000만원 상당의 제주 농산물을 기부했다.
JDC와 한국사회투자, 제주농협이 12일 제주사회복지협의회에 7000만원 상당의 제주 농산물을 기부했다.

제주농협이 월동채소가 본격 출하되는 매년 12월12일을 '겨울채소 나눔의 날'로 지정해 농산물을 통한 사랑의 온기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한다.

이에, 농협 제주본부(본부장 윤재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JDC), NH농협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고우일)는 12일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를 방문해 제주 겨울채소 이웃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나눔 행사를 위해 JDC와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가 5000만원을 공동기부하고, 제주농협(NH농협은행)이 기부한 2000만원 포함해 7000만원을 조성했다. 세 기관은 이 기부금으로 도내 푸드뱅크 운영기관인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에 무·당근·양배추·브로콜리 각 9000개, 깐마늘 6000봉을 현물 기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승화)는 전달받은 농산물을 꾸러미로 제작해 3000 가구에 전달하고, 나머지 물량은 도움이 필요한 사회복지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 

12월12일을 겨울채소 나눔의 날로 지정한 이유는  '농산물 하나(1)가 사랑으로 둘(2)이 되는 나눔(12)'의 의미를  담고 있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제주 농부가 정성껏 키운 건강한 지역농산물 나눔을 통해 지역 농가와 취약계층에 사랑의 온기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농협 윤재춘 본부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첫 출하되는 제주의 농산물로 연말연시 이웃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달하고, 도내에 농산물 소비와 기부가 함께 확산되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이날 행사와 연계해 12일 도내 농협 주유소에서 양배추 사은 행사를 실시중이며, 19일는 도내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첫출하 농산물 산지가격 판매 행사를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달부터 2월까지 3개월간은 제주산 겨울채소 소비촉진 기간으로 지정한 '12·1·2 페스티벌'을 추진해 전국 도매시장, 농협 하나로마트, 홈쇼핑,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에서 통합 마케팅을 통해 2만톤을 판매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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