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국제교류본부(본부장 조문제)는 지난 25일 관덕로 제주사랑방(고씨주택)에서 유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문화축제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문화동아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제주도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 교류하며 상호 문화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된 이 행사에는 제주국악단 공연을 비롯하여 제주대학교 9개국 30여 명의 재학생들로 구성된 문화 교류 동아리 3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사물놀이, 설장구, 태평소 등 전통악기 연주와 태권 댄스, 격파, 품새 등의 태권도 공연 무대 그리고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공예 동아리 작품 전시 및 일일 에코 작품 만들기 체험 부스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조문제 국제교류본부장은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매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프로그램을 발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대학교 국제교류본부는 매년 외국인 학생을 위한 문화, 예술, 스포츠 동아리를 개설·운영 중이며 다채로운 전통문화, 박물관 체험 및 지역사회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해 유학생의 지역사회 적응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