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오임종) 4.3트라우마센터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아스타호텔에서 ‘2023년 4‧3트라우마센터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한다.
4.3트라우마센터는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유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021년부터 ‘4.3트라우마센터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국학술대회는 심포지엄과 특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심포지엄 1에서는 ‘트라우마와 회복에서 중요한 것들’을 주제로 김은지 마음토닥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의 ‘트라우마에서의 치료적 관계’, 백명재 경희대 의대 교수의 ‘트라우마 현장에서 중요한 것들’, 김원형 인하대 의대 교수의 ‘근거기반치료의 최신 동향’, 전진용 울산대 의대 교수의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에 대한 발제가 이어진다. 좌장은 채정호 가톨릭의대 교수가 맡는다.
이어 4.3트라우마센터 치유프로그램 ‘4.3스토리텔링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한 허영선 제주4.3연구소장이‘동백꽃 사람들, 그날의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심포지엄 2는 ‘국가폭력 트라우마 회복을 돕는 길’을 주제로 서경숙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상임팀장의 ‘성장을 위한 발돋움’, 이미현 광주트라우마센터 팀장의 ‘국가폭력트라우마 그리고 치유의 길’ 김지영 4.3트라우마센터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회복의 여정으로 안내하는 긍정심리’에 대한 발제가 진행된다. 좌장은 심민영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이 맡는다.
정영은 센터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국가폭력 트라우마 회복과 사회 치유를 위한 중요한 개념들을 정리하고 토론하는 담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치유모델을 정착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4.3트라우마센터는 전국학술대회 개최에 앞서 오는 11월 9일 오후 3시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 인권교육센터에서 채정호 가톨릭의대 교수의 치유의 인문학 강좌 ‘고통의 곁에 우리가 있다면’을 개최한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