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톺아보기
상태바
청렴 톺아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하석교/서귀포시 공원녹지과
하석교/서귀포시 공원녹지과 ⓒ헤드라인제주
하석교/서귀포시 공원녹지과 ⓒ헤드라인제주

지나온 한 해를 돌아보게 되는 계절이 왔다. 높아진 가을의 하늘만큼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 부서에서 추진해온 자제 청렴 시책들을 되짚어보았다.

먼저, 청렴 다짐 메시지와 청렴을 주제로 한 이행시를 자필로 직접 작성해보았다. 뿐만 아니라 그것을 알림판에 게시하여 직원 및 민원인 등 청사 방문객들과 공유함으로써 청렴한 공직자가 되리라는 초심을 다잡을 수 있었다.

또한 여름 휴가철에도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하여 청렴 콘텐츠를 발굴해 직원들에게 소개하는 캠페인도 진행해보았다. 청렴과 관련된 영화, 도서, 유튜브 콘텐츠 등을 발굴해 직원들에게 소개하고 같이 즐기며,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하계 휴가철에도 직원들의 청렴 감수성 유지에 힘썼다.

점심 휴식시간을 활용한 직원들과의 청렴 키워드 빙고 게임도 진행해 보았다.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비슷한 내용의 시책들 외에 실천하기 쉽고 재미도 있는 청렴 시책 발굴에도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그 외에도 보조금 지원 사업의 절차를 민원인이 알기 쉬운 형태의 자료로 제작하여 배포하거나,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지연되는 경우 사전 통지에 철저를 기하는 것 또한 청렴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대표적인 청백리로 손꼽히는 정약용은 “청렴한 사람은 청렴을 편안히 여기고, 지혜로운 사람은 청렴을 이롭게 여긴다”고 하였다. 부서의 청렴도 제고를 위해 어떤 시책들을 추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합쳐 여러 시책들을 발굴해내고 몸소 실천하며 청렴한 공직자가 되는 것, 부서의 청렴도를 높이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무르익어가는 가을날, 청렴으로 충만한 서귀포시를 기대해본다. <하석교/서귀포시 공원녹지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