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어르신들이 생동감이 넘쳐나는 열정적인 무대가 된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노인회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강인종)는 지난 20일 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에서 김희현 정무부지사, 김황국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내 기관단체장과 경로당회장 및 경로당회원, 프로그램 지도강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강인종 회장은 개회사에서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가 선의의 경쟁을 통하여 경로당 회원의 화합과 자긍심을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연마한 기량과 솜씨를 발휘하여 생동감이 넘쳐나는 무대가 될 수 있기를 응원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회는 그동안 경로당 어르신들이 프로그램 학습으로 갈고 닦은 기량과 솜씨를 발표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로당 회원들이 화합과 단합된 의지를 발휘하여 자부심과 자긍심을 고취함은 물론 나아가 경로당 운영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이날 도내 460여개 경로당 중 프로그램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대한노인회도연합회와 제주시·서귀포시지회에서 추천받은 10개 경로당이 발표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발표회 심사결과 마음은 청춘상은 용화마을경로당, 하효경로당, 열정가득상은 하귀2리경로당, 법환경로당, 우정상은 구남경로당, 신효경로당, 행복상은 태흥1리경로당, 대림리경로당, 보람상은 삼화 LH아파트3단지경로당, 외도2차부영아파트경로당이 각각 수상했다. 입상팀에게는 상장과 부상으로 각각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여됐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는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 참가자 중 최고령 어르신인 삼화LH아파트3단지경로당 안경자어르신에게 장수건강상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발표회 행사장 연수원 로비에는 그동안 경로당에서 원예힐링교실을 비롯하여 도자기공예, 서예교실, 문해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경로당 어르신들이 솜씨를 발휘하여 손수 만들거나 제작한 여러 가지 작품이 전시됐다. 또, 체험부스에서는 '즐기자 터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