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학교, 태풍 내습에 곳곳 피해...시설물 파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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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학교, 태풍 내습에 곳곳 피해...시설물 파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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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쓰러지고 지붕 판넬 무너지는 등 피해 속출...20개교 피해 접수
ⓒ헤드라인제주
노형중 옥상그늘 강판이 태풍 영향으로 쓰러진 모습. ⓒ헤드라인제주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휩쓸고 간 제주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도내 학교에서도 시설물이 파손되는 등 각종 사고들이 속출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도내 학교 피해 상황을 종합한 결과, 총 20곳의 학교에서 나무들이 쓰러지고 판넬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있었다고 6일 밝혔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 14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2개교에서 태풍 피해가 발생했다.

노형중은 강풍으로 인해 본관 서측 지붕 징크판넬 일부가 파손됐고, 수산초는 교내 수목 2본이 쓰러졌다. 

제주서초에서는 운동장 내 태양광 가로등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함덕초에서는 본관 3층과 체육관 입구 지붕 마감재가 파손됐다.

이밖에 다른 학교에서도 학교 천장에서 물이 새고 학교 울타리가 넘어지는 등 각종 사고들이 발생했다.

이날 김광수 교육감은 노형중, 조천초를 찾아 태풍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김 교육감은 "피해가 수업 진행에 영향을 줄 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긴급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신속한 복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6일 태풍 피해 학교를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6일 태풍 피해 학교를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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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를 입은 제주서초.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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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초등학교 묘목이 태풍으로 인해 쓰러진 모습.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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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초등학교 울타리가 쓰러진 모습.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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