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정, 삼화부영 고분양가 전환 갈등해결에 앞장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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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정, 삼화부영 고분양가 전환 갈등해결에 앞장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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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당은 31일 제주시 삼화부영 3‧6‧7‧8차 아파트 입주민 478명이 제주시를 상대로 분양전환 신고 수리 집행정지와 취소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오영훈 지사는 수수방관을 멈추고 고분양가 전환 관련 갈등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삼화부영아파트 고분양가 전환 사태 여파로 입주민들의 속이 점점 타들어만 가고 있다"며 내 집 마련의 꿈, 하나만을 위해 숱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인내하며 많은 시간 견뎌온 입주민들의 꿈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 1월 진행된 감정평가에서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5억1652만원에서 5억3909만원의 엄청난 고액으로 책정됐고 이를 분양승인 기관인 제주시가 수리를 하면서 입주민들을 분노케 했다"며 "이는 건설사인 부영측이 2019년 임대에서 분양으로 전환하면서 고지한 가격인 3억5000만원에 비해 3년만에 2억원 가까이 상승한 가격으로 공공임대주택임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이익만을 추구한 나머지 서민 주거복지 실현의 희망을 짓밟는 한 기업의 폭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입주민들은 반대대책위를 구성하고 재감정을 요구했으며 아파트 감정평가 과정에서 요청한 원가법 등에 대한 합리성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투명성이 떨어지는 거래사례 비교법으로 도출된 감정평가액은 건설사의 폭리만을 취한 너무나 부당한 평가액으로 지역사회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지사가 갈등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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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22-08-31 13:19:16 | 14.***.***.232
터무니없는 분양가격에 입주민들만 죽어나는데 오지사는 나몰라라 하고 과연 누구의 도지사인지 한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