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 등의 유행으로 제주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평균 1700명대로 소폭 감소했으나, 재택 치료 중인 격리자는 여전히 1만명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 하루 제주에서 178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자는 29만 8737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1만 2431명으로, 일평균 1776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보다 469명 감소한 수치다.
확진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 46.6% 여성 53.4%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0~9세(10.6%), 10~19세(10.8%), 20~29세(14.6%), 30~39세(13.6%), 40~49세(15.2%), 50~59세(15.1%), 60~69세(11.1%), 70~79세(5.5%), 80세이상(3.5%) 등이다.
40대와 50대, 20대에서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 격리중 확진자는 1만 330명으로 나타났다.
병원 입원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확진자는 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입원 치료 중인 확진자에서 1명(80대)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19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최근 사망자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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