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욱 전 국민의힘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54)이 9일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 공천경쟁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중앙당의 경선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면서 "반드시 경선과 본선에서 승리해 제주를 위해 공정과 상식을 기반으로한 신선한 정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나고 자란 제주와, 새롭게 태어나는 공정과 상식의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를 할 담대한 여정의 첫 걸음을 시작하려 한다"면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제가 현실정치 참여를 결심한 이후 우리 '국민의힘'은 과감히 정치신인인 저를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으로 선택해 줬다"며 "이는 새인물로서 과거 20년간 제주지역에서 구태정치에서 벗어나 도민만을 위한 새로운 정치의 길을 걸으라는 우리당의 기대이자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제주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정치인이 필요할 때"라며 "이런 점에서 저는 본선에서 경쟁력이 누구보다 강한 능력이 있는 후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오현고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사단법인 제주역사문화나들이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대선 때에는 국민의힘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으로서 지역구 대선을 총괄 지휘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번 제주시을 후보경선자로 김 후보를 비롯해 김용철 공인회계사, 부상일 변호사, 현덕규 변호사 등 4명을 선정하고 10일부터 11일까지 여론조사 방식으로 후보경선을 실시한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