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4일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중단됐던 제주도의 외국인 무사증 입국제도를 오는 6월1일부터 다시 허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본격적 후속조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무후무한 감염병의 확산으로 관광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무사증 입국이 전면적으로 허용되면서 제주 입도 외국인 관광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방역 이행을 통해 도민들의 걱정을 불식시키는 한편, 무사증 입국을 활용한 전세기 유치 사업 등을 통해 2년 넘게 피해를 입은 도내 관광업계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 사장은 앞서 "제주 관광산업은 지난 2020년 2월 무사증 제도가 중단된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큰 타격을 받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관광업계와 도민들에게 돌아갔다"면서 "다행히 이번 무사증 입국 재개는 이런 제주관광 회복세에 더욱 힘을 보탤 것으로 생각된다"고 피력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