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는 4일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중단됐던 제주도의 외국인 무사증 입국제도를 오는 6월1일부터 재개하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입장을 내고, "무사증 입국 재개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제주상의는 "제주의 관광산업은 2년여 동안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그 어느 지역보다 심각한 경제적인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책지원에서 소외되어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면서 "특히, 외국인 무사증제도가 일시 중단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산업 중심으로 휴업, 폐업이 이어지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위드코로나 시행에 따른‘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외국인 무사증 입국 재개는 제주관광산업이 재도약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제주관광시장 개방으로 방역에 대한 도민의 우려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다 효율적인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수립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