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땅값 9.83% 상승....제원아파트 사거리 가장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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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땅값 9.83% 상승....제원아파트 사거리 가장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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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공시지가 '제주시 9.98%, 서귀포시 9.60%' 상승
우도.추자.대정.한림.구좌順 높은 상승률 

제주지역의 땅값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29일자로 결정․공시한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보면, 제주도 전체적으로 평균 9.83%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시 지역 개별공시지가는 2018년 17.51%로 정점을 찍은 후 2019년 10.70%를 기록했다. 이어 2020년부터는 상승폭이 4%대까지 내려오며 진정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이번에 오름폭이 다시 커졌다.

행정시별로 보면, 제주시가 9.98%, 서귀포시 9.60%의 상승률을 보였다. 공시지가는 그동안 서귀포시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 왔는데, 올해에는 제주시 지역 상승률이 역전했다. 

제주시 읍․면 지역에서는 우도면이 12.89%로 가장 높았으며, 추자면(12.14%), 한림읍(11.56%), 구좌읍(11.22%), 애월읍(10.84%), 한경면(10.27%), 조천읍(9.71%) 순으로 나타났다. 

동 지역에서는 용담일동이 11.3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삼도일동(10.93%), 삼도이동(10.87%), 삼양동(10.30%), 용담이동(10.12%), 일도이동(10.05%) 순이다.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대정읍(11.92%), 안덕면(10.0%), 남원읍(9.47%), 표선면(9.27%), 성산읍(7.43%) 순으로 높았다.

도내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제주시 연동 262-1(제원아파트 사거리)로, ㎡당 782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작년보다도 ㎡당 70만원 가량이 더 올랐다.

반면 가장 싼 곳은 추자면 대서리 산 13(횡간도)로 ㎡당 가격은 640원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서귀동 370-5(매일올레시장 입구) 일대가 가장 비쌌다. 이곳의 ㎡당 가격은 522만5000원이다. 서귀포에서 가장 싼 곳은 하원동 1868(자연휴양림 내)로 ㎡당 1090원이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개별 통지된다. 각 행정시는 29일부터 5월 30일까지 한 달간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의신청 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서는 토지의 특성 및 가격 적정 여부 등을 재확인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제주특별자치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4일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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