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개별공시지가 9.98% 상승...가장 비싼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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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개별공시지가 9.98% 상승...가장 비싼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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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추자.한림.구좌順 높은 상승률...제원아파트 사거리 가장 비싸

제주시 지역의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29일자로 결정․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공시 대상 토지는 제주시 전체 51만 9026필지 가운데 지목이 도로, 하천, 묘지 등인 비과세 토지와 지난 1월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한 표준지(6254필지)를 제외한 32만 9071필지이다.

개별공시지가 산정 결과 제주시 지역의 평균 상승률은 9.9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7.85%)와 2020년(4.0%) 상승폭보다도 확대된 것이다. 

제주시 지역 개별공시지가는 2018년 16.9%로 정점을 찍은 후 2019년 10.48%, 그리고 2020년부터는 상승폭이 10% 미만 수준으로 축소되며 진정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이번에 오름폭이 커졌다.

지역별로 보면, 읍․면 지역(평균 10.77%) 상승률이 동(洞) 지역(9.35%)보다 1.42%포인트 정도 높았다.

읍․면 지역에서는 우도면이 12.89%로 가장 높았으며, 추자면(12.14%), 한림읍(11.56%), 구좌읍(11.22%), 애월읍(10.84%), 한경면(10.27%), 조천읍(9.71%) 순으로 나타났다. 

동 지역에서는 용담일동이 11.33%로 가장 높았고, 삼도일동(10.93%), 삼도이동(10.87%), 삼양동(10.30%), 용담이동(10.12%), 일도이동(10.05%) 순으로 상승했다.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제주시 연동 262-1(제원아파트 사거리)로, ㎡당 782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작년보다도 ㎡당 70만원 가량이 더 올랐다.

반면 가장 싼 곳은 추자면 대서리 산 13(횡간도)로 ㎡당 가격은 640원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개별 통지되며, 29일부터 5월 30일까지 한 달간 이의신청을 받는다.

개별공시지가는 '제주시 홈페이지(부동산/주택-부동산통합정보열람)' '일사편리(http://kras.jeju.go.kr)',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등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 등이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또는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우편· 팩스로도 가능하다.

이의신청 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서는 토지의 특성 및 가격 적정 여부 등을 재확인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제주특별자치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4일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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