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예비후보 "제주 성평등 실현 위해 소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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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예비후보 "제주 성평등 실현 위해 소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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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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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2일 윤석열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관련해 특별성명을 내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불평등과 양극화의 심화가 여성들의 삶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면서 "윤 당선인은 여성가족부를 폐지할 것이 아니라, 성평등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더 나은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주지역 취업자 중 여성은 남성에 비해 관리직과 상용직 비중이 낮고, 소규모사업장과 단시간근로 비율이 매우 높아 더 열악한 고용환경 속에 있다"면서 "특히 코로나19 위기에서 더 악화되었는데, 여성 임금은 남성 대비 66.7% 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5대 강력범죄 발생률이 전국 상위 수준인 제주에서 그 피해자의 80% 이상이 여성인 현실은 결코 이 사회가 여성들에게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도 반증해준다"면서 "모두 여성 개인들의 문제가 아니라 불평등한 사회구조, 뿌리 깊은 성별 고정관념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가족부의 ‘역사적 소명’인 성평등의 실현은 여전히 중요한 시대적 과제"라고 전제, "저는 제주의 성평등 실현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에 충실할 것"이라며 "양성평등정책 담당부서의 위상을 강화하여 성평등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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