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의원, 지역위원장직 사퇴...도지사 출마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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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의원, 지역위원장직 사퇴...도지사 출마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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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새로운 내일을 위해 평당원으로 돌아가"
오영훈 의원.
오영훈 의원.
6.1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12일 중앙당에 제주시 을 지역위원장 사퇴서를 제출했다.
 
제주도지사 출마 뜻을 굳히고 본격적 행보를 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상 지역위원장이 광역단체장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120일 전(2월 1일)에 사퇴하도록 돼 있으나, 이번에는 3월 대선으로 인해 사퇴 기한이 3월 12일까지 연장된 상태다.
 
따라서 오 의원의 위원장직 사퇴는 도지사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오 의원은 2016년 제주시을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6년간 위원장 직을 유지해 왔다.
 
오 의원은, “제주시을 지역위원장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평당원으로 돌아간다"며,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제주를 위해 헌신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제주 대전환에 가장 필요한 비전을 깊이 고민하고 행동하겠다”고 사퇴 소회를 밝혔다.
 
오 의원은 도지사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정비된 이후에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그 시기는 늦어도 다음 주중에는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위성곤 의원은 이날 대선 패배에 통감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일구기 위해 지역위원장직을 그대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송재호 제주도당 위원장도 "도당위원장 맡으면서 공정한 경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중 도지사 출마는 오영훈 의원(제주시 을) 1명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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