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탄자니아와 관광·문화·청색경제 교류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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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탄자니아와 관광·문화·청색경제 교류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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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권 정무부지사, 주한 탄자니아 대사 면담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와 면담을 하고있는 고영권 정무부지사. ⓒ헤드라인제주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와 면담을 하고있는 고영권 정무부지사.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와 탄자니아가 관광·문화·청색경제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10일 오후 4시 제주도청 본관 2층 소통회의실에서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Togolani Edriss Mavura) 주한 탄자니아 대사와 면담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양 지역의 세계자연·문화유산분야 및 청색경제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청색 경제(Blue economy)란 자연에서 영감을 받거나 자연의 원리를 응용한 청색기술을 경제 전반으로 확대한 개념이다.
 
탄자니아는 좁은 저지대 해안선과 더불어 평원, 호수, 산맥 등이 어우러진 동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나라이다. 

마부라 대사는 "탄자니아만큼 아름다운 제주도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늘을 계기로 제주도와 탄자니아가 더욱 협력하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부라 대사는 “탄자니아는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매년 1,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제주와 서로 배울 점이 많다”며 관광분야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잔지바르는 탄자니아의 아름다운 섬으로 지역사회 갈등 해소의 역사 등 제주와는 닮은 점이 많다"며 "잔지바르 자치도 대통령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 포럼' 참가에도 관심이 많은 만큼 향후 양 지역 간 상호호혜적 협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고 부지사는 “제주도에 보내주시는 많은 애정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하며 “제주도와 탄자니아 사이에 지리적 거리는 멀지만 많은 공통점을 지닌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제주포럼 참석과 관련해 제주평화연구원, 한국국제교류재단 등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논의가 원활하게 이뤄져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면담 이후 고 부지사는 한라산 흙으로 만든 그릇을, 마부라 대사는 탄자니아 거리를 그린 그림과 탄자니아 커피를 각각 선물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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