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강기탁 감사위원장 임명동의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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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강기탁 감사위원장 임명동의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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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42명 중 35명 찬성 '가결'
25일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는 강기탁 감사위원장 후보자. ⓒ헤드라인제주
25일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는 강기탁 감사위원장 후보자.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6일 오후 제4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7대 제주도 감사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강기탁 변호사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상정해 가결했다.

제주특별법에 따르면 감사위원장 임명동의안은 도의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과반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이날 투표 결과 재석의원 42명 중 35명이 찬성했다.

앞서 도의회 인사청문특위는 25일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적격 취지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특위는 "후보자는 한 조직의 수장으로서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면서도 "그 동안 법률전문가로 활동하면서 겪어 온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추고 합리적인 자세로 감사조직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또 "감사위원회의 지위, 기능과 역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및 정치적 중립성, 전문성 및 공정성 등의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라며 "감사위원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도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후보자가 봉사에 대한 신념과 정치적 중립성 의지가 확고하고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전문성 확보를 위한 계획과 의지가 있다"며 "감사행정에 대한 다양한 지역사회의 의견 반영을 통해 도민의 신뢰를 받는 자치감사 기구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할 것으로 기대돼 감사위원장으로 임명하는데 적합하다고 판단된다"고 제시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법률로 보장된 직무상 독립성이 현실에서도 굳건히 자리잡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필요성과 요건에 해당하면 성역 없이 감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감사위원회의 기본 운영방향으로 "현 감사위원장이 세우신 '신뢰받는 감사, 청렴제주 완성'이라는 비전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품질 높은 감사 실행을 통한 도민의 신뢰를 받은 자치감사 기구 구현'에 매진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법률로 보장된 직무상 독립성이 현실에서도 굳건히 자리잡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위원장으로서 외부의 어떠한 부당한 간섭도 차단하는 방패막이 역할을 할 것이고, 감사의 필요성과 요건에 해당하면 성역 없이 감사에 나서겠다는 뜻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자는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적 장치가 외부 환경으로 훼손되지 않도록 감사위원장에게 부여된 권한을 소신껏 행사하겠다"며 "더 나아가 '도지사 소속' 이라는 조직의 태생적 한계에서 비롯된 '독립성에 대한 의구심' 해소를 위해서는 어떤 방안의 제도적 개선책이 적절한지에 대해서도 사회적 논의를 거쳐 중.장기적으로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후보자는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제주일고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차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법률고문,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시자 후보 경선에 참여했으나 탈락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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