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이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단어처럼 현재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는 여가생활의 중요성이 커졌고, 여가시간에 문화예술, 관광 및 체육활동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좋아하는 작가의 전시회를 가거나, 몸의 피로를 풀기 위해 필라테스를 하는 것은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되었다.
이러한 일상을 저소득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문화누리카드를 소개하려 한다. 문화누리카드는 통합문화이용권이라고도 하며,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에 발급하는 10만원 상당의 카드이다. 지원 대상의 나이는 6세 이상, 카드 발급 기간은 2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다. 21년도 사용자의 카드는 연초에 자동 재충전되어 별도의 신청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단, 21년도에 지원금액 전액을 사용하지 않았거나, 사회복지시설 발급의 경우는 자동 재충전 되지 않는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 관광, 체육 가맹점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세세한 이용부문은 도서, 음악, 영화, 공연, 전시, 공예, 화방, 사진관, 숙박, 항공, 버스, 렌터카, 여행사, 동식물원, 테마파크, 스포츠 관람, 체육용품 등이 있다. (이용 가맹점은 온라인 문화누리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외출하여 카드사용을 하지않는 경우에는 전화로도 문화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전화주문 상품 카달로그는 문화누리 사이트에서 확인하거나, 주민센터에 요청하면 받아볼 수 있다. 카달로그 내에서 원하는 상품번호와 상품명을 확인 후, 해당 가맹점으로 연락하여 주문하면 된다.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이라는 취지에 맞게 모든 발급 대상자들이 발급 기간 안에 신청하여 문화생활을 누리고, 문화생활 평준화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수연 / 서귀포시 대륜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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