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선관위 "대선 후보자 현수막.선거벽보 훼손, 엄중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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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선관위 "대선 후보자 현수막.선거벽보 훼손, 엄중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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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가 제주시 오현교 인근 거리에 대선 후보자 선거벽보를 부착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br>
선관위가 제주시 오현교 인근 거리에 대선 후보자 선거벽보를 부착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최근 제주에서 대선 후보들의 선거 현수막이 잇따라 훼손되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선관위도 엄중 처벌 입장을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도내 전역에 선거벽보나 후보자 현수막 등 선전시설물이 훼손되는 사례가 있어 단속담당 직원과 공정선거지원단을 통해 벽보첩부 장소 등을 순회·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위반 사례 발생 시에는 폐쇄회로(CC)TV 분석 등 추적을 통해 엄중 처벌한다고 밝혔다.

또 도내 등록정당 대표자와 제20대 대통령선거 제주도선거연락소에 선거벽보 등 선거관련 선거시설물 훼손 사례를 안내하고 당원·당직자 등과 정보공유를 통해 위반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선관위는 "선거벽보 등 후보자의 선거운동용 시설물을 훼손하는 행위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면서, "법이 지켜지는 가운데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총 871곳에 대선 후보자 선거벽보가 부착돼 있다.

한편, 제주지역에서 대선 후보자 현수막이 잇따라 훼손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0일 서귀포시 서귀동의 거리에 게시돼 있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5시 50분쯤에는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 내걸렸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현수막이 누군가 가져가 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16일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거리에 게시된 윤 후보의 현수막에 음료수가 투척된 사실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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