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코로나 신규 확진자 '382명'...연일 최다 기록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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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 코로나 신규 확진자 '382명'...연일 최다 기록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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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212명→4일 251명→5일 282명→6일 369명→7일 382명
일주일새 1787명 확진, 누적 7295명...격리 중 확진자도 '1900명↑'

제주에서도 코로나19(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크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일 확진자가 이틀 연속 역대 최다 규모인 380명을 넘어섰다. 2월 확진자는 불과 일주일만에 월 단위 역대 최다 수치인 1800명에 육박했다.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에 격리 중인 확진자는 1900명으로 급격히 늘고 있다.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을 맞은 방역당국은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8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헤드라인제주
8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하루 369명(제주 6545~6913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7일에는 382명(제주 6914~7295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설 연휴 때부터 걷잡을 수 없는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12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2일 169명 △3일 212명 △4일 251명 △5일  282명 △6일 369명 △7일 382명 등 역대 최다 기록 경신이 이어지고 있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해 8월15일 발생한 '64명'이었다.

이번 무더기 발생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7213명으로 늘었다. 2월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1787명에 달했다. 이는 대확산이 있었던 지난해 12월(930명)과 올해 1월(847명), 지난해 8월(860명) 수준을 크게 뛰어넘은 수치다.
 
최근 일주일 간 발생한 확진자는 일 평균 255명으로 급격히 높아졌다. 성별로 보면, 남성 47.0%, 여성 53.0%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1.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0~19세(18.4%), 30~39세(15.6%), 40~49세(14.4%), 0~9세(12.4%), 50~59세(8.2%), 60~69세(5.5%), 70~79세(1.8%) 순이다.

이번 확진자 중 대부분은 이미 우세종으로 전환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감염으로 파악되고 있다.

추가 확진자 382명 중 330명은 도민이고, 나머지 52명은 타 지역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1921명이다.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기준 제주도 전체 인구 대비 2차 백신 접종률은 85.6%(18세 이상 97.0%)로 나타났다. 3차 접종률은 52.6%(18세 이상 62.6%)로 집계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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