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26명 추가...사우나 집단감염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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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진자 26명 추가...사우나 집단감염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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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확진자 '663명', 월단위 역대 2번째...누적 4394명
백신 2차 접종률 80%...3차 접종 20% 넘어서

제주시내 한 사우나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의 12월 코로나19 확진자는 660명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8일 하루 25명(제주 4347~4368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19일에는 오후 5시 기준 26명(제주 4369~4394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4394을 기록했다. 

12월 들어서는 663명이 확진됐다. 이같은 월 단위 확진자 수는 11월(629명)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절정기였던 지난 8월(860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현재와 같은 추이가 이어질 경우 역대 최대치인 8월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 추가 확진된 26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20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입도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제주시 사우나6'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만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현재 '제주시 사우나6' 관련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5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로,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337명(타 지역 확진자 7명 제외)이다. 이중 200명은 재택치료 중인 것으로나타났다. 자가격리자는 총 1125명에 이른다.

19일 기준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1명이며, 도 전체 인구 대비 2차 접종 완료율은 80.9%(18세 이상 93.6%)로 나타났다. 3차 접종률은 20.5%(18세 이상 24.4%)로 집계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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