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말 코로나19 확진자 22명 추가...12월 '637명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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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주말 코로나19 확진자 22명 추가...12월 '637명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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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이후 월단위 역대 2번째 많아...누적 4368명
사우나 집단감염發 13명...입도객發 감염도 잇따라

제주에서 코로나19가 다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2월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11월 규모를 뛰어넘어 역대 2번째 많은 수를 기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하루 30명(4317~4346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주말인 18일에는 오후 5시 기준 25명(4347~4368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4368명을 기록했다. 

12월 들어서는 637명이 확진됐다. 이같은 월 단위 확진자 수는 11월(629명)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절정기였던 지난 8월(860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현재와 같은 추이가 이어질 경우 역대 최대치인 8월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지난 12일 36명, 13일 39명, 14일 33명, 15일 29명, 16일 35명, 17일 30명 등 일 평균 33.43명을 기록했다. 

이번에 추가 확진된 22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1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입도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내 한 사우나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이날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현재 '제주시 사우나6'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4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로,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353명(타 지역 확진자 5명 제외)이다. 이중 200명은 재택치료 중인 것으로나타났다. 

자가격리자는 확진자 접촉 813명, 해외 입국 303명 등 총 1116명에 이른다.

18일 기준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3명이며, 도 전체 인구 대비 2차 접종 완료율은 80.8%(18세 이상 93.5%)로 나타났다. 3차 접종률은 19.8%(18세 이상 23.6%)로 집계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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