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진 19회 발생...재난대책본부 비상 1단계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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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진 19회 발생...재난대책본부 비상 1단계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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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근무태세 유지...지속적 모니터링"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전 서귀포시 서남서쪽 38km 해역에서 규모 3.2의 여진이 발생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19분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 발생 이후 17일 오후 1시 기준 총 18회의 여진이 나타났다.

특히 이날 오전 6시 22분에는 서귀포시 서남서쪽 38km 해역에서 규모 3.2의 여진이 발생했다. 여진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17일 오전 9시 도민안전실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기상청 관계자와 도 재난부서 관계자 합동으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상황판단회의 결과, 여진 발생에 따른 피해 접수 및 추가 여진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처 등 지속적인 상황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근무 발령을 결정했다.

제주도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여진 발생 시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까지 이번 여진으로 인해 확인된 피해상황은 없으며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고 추가 여진 발생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에서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숙지해 줄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이의 대처 요령을 보면, 지진이 발생하면 튼튼한 탁자 아래에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가스와 전깃불을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한다. 집에서 나갈 때는 신발을 꼭 신고 이동하고, 계단을 이용해 밖으로 대피한다. 이동할 때는 건물이나 담장으로 떨어져서 걷고, 낙하물이 없는 넓은 공간으로 대피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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