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중문중학교(교장 고성원)는 청소년기자단이 서귀포시 월평마을 청소년 기자단 여름 캠프 과정을 수료하고 월평마을 도시재생 현장 지원센터의 도움으로 마을 신문을 만들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7월 22일에는 첫 번째 일정으로 중문중학교에서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이어 7월 24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월평마을에서 현장학습이 진행됐다. 청소년기자단은 월평마을 해설사와 함께 마을 안길과 해안도로를 탐방하며 월평마을을 이해하고, 관련 기사를 작성했다.
월평마을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담당자들의 설명을 들었고, 사업 현장을 일일이 확인했다. 또, 인터뷰 기법을 배운 후 마을 주민들을 만나 마을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얘기와 도시재생사업 경험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인터뷰 이후에는 직접 기사를 작성했다.
11명의 청소년 기자들은 8월 13일까지 1인당 평균 3편의 기사를 제출했고, 이를 기반으로 8페이지 신문을 구성했다. 신문 제호는 '헬로, 월평'으로 정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앞으로 월평 마을의 다양한 소식을 알리고 주민간 소통의 매개가 되는 마을 신문을 지속적으로 제작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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