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래연습장' 코로나19 집단감염 90명째 확진...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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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래연습장' 코로나19 집단감염 90명째 확진...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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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모임 8'→ '노래연습장' 집단감염 사례로 재분류
종전 '사우나發' 확진자 수 넘어서...초.중.고교로 지속 전파

제주에서 초.중.고교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를 확산시킨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제주시 노래연습장' 집단감염과 관련해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면서 단일 사례로는 최다 기록을 남겼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학교 현장으로 확산되고 있는 노래연습장 집단감염 관련해 22일 3명(제주 2414·2417·2419번)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2417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지인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확진됐다. 제주 2414·2419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격리를 해왔으며,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받았다. 

노래연습장 집단감염은 최초 ‘제주시 지인모임 8’로 집계돼 왔는데, 역학조사 결과 선행 확진자들이 제주시 소재 같은 노래방을 매개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새롭게 설정된 사례다.

방역당국은 지인모임 집단감염의 최초 시작이 노래연습장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자, 지난 20일부터 기존 '지인모임 8'의 집단감염 명칭을 ‘제주시 노래연습장’으로 변경해 재분류하고 있다.
 
종전 '지인모임 8'로 분류됐던 확진자들은 모두 '노래연습장'로 포함됐다. 

이에 따라 현재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제주 1934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2419번 확진자까지 총 90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제주도내 단일 집단감염으로는 최다 수치다. 종전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는 지난해 연말 제주시 지역 모 사우나 관련 집단감염으로, 당시 88명이 확진된 바 있다.

한편, 중학생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제주시 소재 한 학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제주시 학원 2’)과 관련해서는 20일에도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학원2'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56명(제주 2025, 2043, 2045, 2072, 2077, 2079, 2080, 2082, 2083, 2084, 2085, 2088, 2091, 2092, 2094, 2106, 2107, 2108, 2110, 2113, 2114, 2115, 2118, 2119, 2120, 2121, 2123, 2124, 2126, 2127, 2128, 2132, 2134, 2155, 2156, 2157, 2158, 2171, 2173, 2174, 2189, 2233, 2242, 2247, 2251, 2273, 2274, 2275, 2279, 2312, 2319, 2347, 2377, 2391, 2395, 2428번)으로 늘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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