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관광객發 코로나19 확진자 속출...차단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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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 관광객發 코로나19 확진자 속출...차단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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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시즌 앞두고 관광객 코로나19 확진 잇따라
공항.숙소.관광지 등 차단방역...동선.접촉자 조사 중

여름 휴가시즌을 앞두고 제주도 여행에 나선 관광객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방역당국이 긴급 차단방역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 2명(제주#1253번~#1254번)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7일에도 오후 5시까지 2명(제주#1255번~#1256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확진자 2명 모두 제주도 여행을 위해 방문한 입도객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제주 1255번 확진자는 제주도 여행을 위해 지난 25일 서울에서 내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내려온 가족(제주 1254번)은 지난 25일 제주국제공항 도착 직후 발열자로 분류돼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제주 1256번 확진자는 지난 22일 여행차 서울에서 온 관광객이다. 여행 중 두통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5일에도 입도 관광객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4일에는 함께 제주도 여행을 온 관광객 일행 4명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들이 제주에 올 때 이용한 항공편을 비롯해 숙소, 관광지,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또 이들의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긴급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256명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834명, 6월 들어서는 214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25일 오후 6시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42명, 자가 격리자 수는 확진자 접촉자 195명 및 해외입국자 388명 총 583명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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