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핑크돌핀스 "제주도, '상괭이 보호' 탈출그물 의무화해야" 
상태바
핫핑크돌핀스 "제주도, '상괭이 보호' 탈출그물 의무화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제주에서 해양생물보호종 상괭이 사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해양환경단체인 '핫핑크돌핀스'가 돌고래의 죽음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그물에 탈출장치 설치를 의무화 할 것을 촉구했다.

핫핑크돌핀스는 1일 상괭이 보호를 위해 제주도가 추진해야 할 3가지 사안을 제안했다.

이 단체는 " 제주 남방큰돌고래나 상괭이 사체 발견 현장에서 부검할 수의사를 고용해야 한다"며 "현재는 현장에서 부검할 수의사 1명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폐사 실태 파악을 위한 조사를 해야한다"며 "상괭이 사체 신고시 포상금 지급을 통해 정확히 한 해 몇 마리가 어느 지점에서 혼획돼 죽는지 알아야 이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보호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해수부가 올해부터 보급하는 상괭이 탈출 그물을 부착해야 한다"며 "제주도에서 제주 해역 조업 어선들에 대해 그물에 상괭이 탈출장치 설치 의무화를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헤드라인제주>

한편 제주시 지역 상괭이 사체 발견 건수는 지난 2019년 44건, 지난해 55건, 올해 1월 기준 14건에 달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