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폭설에 교통사고 속출...'눈길에 미끄러지고, 고립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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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폭설에 교통사고 속출...'눈길에 미끄러지고, 고립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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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폭설이 내리면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3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제주에서는 총 24건의 인명구조 및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지난 30일 오전 10시 11분께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덕천입구교차로 인근 비자림로에서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 차량에 타고 있던 A씨(57.여)가 부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날 오후 2시 17분께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오조포구 인근 도로에서 눈길 차량 교통사고로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오후 6시 8분께에는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평화로에서 차량 2대가 충돌해 1명이 부상을 입는 등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눈길 차량 미끄러짐 사고도 3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량 고립사고도 잇따랐다.

지난 30일 오후 7시 25분께 서귀포시 서홍동에서 차량이 눈길에 고립되면서 3명이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같은날 오후 8시 48분께 제주시 노형동에서도 차량이 고립되면서 차량에 탑승해있던 3명이 구조되는 등 7건의 차량 고립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도는 눈길 사고 예방을 위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장비 29대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어제와 오늘 오전 4시 30분부터 제설차량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눈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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