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식당-여객선' 장소.시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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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식당-여객선' 장소.시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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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 미파악 장소 대상 공개..."해당 동선 이용자 진단검사 당부"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의 이동동선 중 접촉자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방문장소 3곳이 공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다녀간 동선 중 현재까지 접촉자 파악이 완료되지 않은 장소와 시간을 공개하고, 해당 시간 이용자들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공개된 동선은 서귀포시 천제연로에 위치한 돈사돈 중문점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입·출도 도항선 등 3곳이다. 

확진자의 이용시간은 △돈사돈 중문점 22일 오후 7시31분~8시8분 △가파도 입도선(운진항) 18일 오후 2시~2시10분 △가파도 출도선(가파도 상동포구) 18일 오후 4시20~30분이다.  

해당 일시에 해당 장소를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관련 이력을 밝히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된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번에 공개된 3곳을 다녀간 확진자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감염병 환자의 동선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1판)에 따라 공개되고 있다.

이는 개인별 이동경로 형태가 아닌 공개 범위에 해당하는 모든 장소를 목록 형태로 △지역 △장소유형 △상호명 △세부주소 △노출일시 △소독 여부를 포함해 공개하고 있다.

특히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경우에는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역학조사로 파악된 접촉자 중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접촉자가 있어 대중에 공개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공개가 가능하다.

임태봉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확진환자의 이동경로는 중대본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에 따라 역학적 이유, 법령상 제한, 확진자의 사생활 보호 등의 다각적 측면을 고려해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동선에 한해 공개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동 동선 비 공개사항에 대해서는 도민들이 전혀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며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모든 동선과 접촉자 조사를 면밀하게 진행하고 난 뒤 지침에 따라 접촉자 격리, 방역 소독 등을 모두 완료한 곳에 대해서는 감염 우려가 없기 때문에 사생활 보호와 해당 업소의 경제적 피해 등을 고려해 불필요한 사회적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비공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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