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일 초.중.고 3차 등교수업...2만6천명 '첫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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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내일 초.중.고 3차 등교수업...2만6천명 '첫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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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4, 중2, 고1 3일부터 등교수업 실시
전체학생 76.8% 등교수업...과대학교 일부 학년 '격주 등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초.중.고의 3차 등교수업이 예정대로 3일 이뤄진다. 

이번에 첫 등교하는 제주지역 학생은 초등학교 3~4학년 1만3538명, 중학교 2학년 6322명, 고등학교 1학년 6173명 등 총 2만6033명이다.

지난달 20일 등교를 시작한 고교 3학년 6068명, 27일부터 등교하고 있는 초등학교 1~2학년(1만 3744명)과 유치원(6325명), 중학교 3학년(6209명), 고교 2학년(6438명), 특수학교(477명) 등 기존 등교 3만3193명을 포함하면 누적 등교 학생수는 총 6만5805명에 이른다.

이번 3차 등교수업 개시로, 제주도 전체 학생 수 대비 76.8%가 등교를 하는 셈이다. 

다만, 제주도교육청의 '학생 밀집 최소화' 원칙에 따라 과대학교는 학년별 격주 등교를 원칙으로 전체 학생 수의 3분의 2 수준 범위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이에 따라 고 3과 중 3, 초 1.2학년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나, 나머지 학년 중 과대 학교에서는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해 '격주 등교'를 하게 된다. 

과대학교의 경우 고1 학생이 첫 등교하는 3일부터 고2 학생은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4차 등교수업 대상인 중학교 1학년과 초등 5~6학년 학생 1만9792명은 오는 8일 첫 등교를 하게 된다.

한편, 등교수업은 예방수칙에 따라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학교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식사시간·건강이상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수업 등 교육활동에서 개인 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책상 재배치, 물품 공동사용 금지, 급식시간 간격 두고 줄서기' 등을 준비하고, 식사시간 등 마스크를 벗었을 때에는 친구 간 대화를 자제토록 하고 있다.

발열검사는 등교할 때와 급식소로 이동할 때 진행됐다. 급식소로 이동 전에는 발열을 체크하고 손을 씻도록 하고, 급식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출입하도록 했다.
 
마스크는 식사 직전 벗어야 하며, 음식 나눠 먹는 것과 식사 중 대화는 금지된다. 급식이 종료된 후에는 매일 식탁‧의자‧출입문을 소독하고, 개인 식기류는 열탕 소독이 이뤄진다.

학교 내.외부에 대한 소독, 환기 등 방역도 강화된다. 교실 등의 창문을 상시 개방해 충분히 환기하도록 했다. 

교실별로 비치된 소독제를 이용한 손소독을 일상화하고 있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책상과 의자 등에 대한 소독이 실시된다. 엘리베이터 사용은 금지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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