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여행 후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 유학생 모녀가 방문했던 제주시 우도 전 지역에 일제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미국 유학생 모녀가 지난 23일 오후 1시 성산포항에서 배를 타고 우도로 이동해 식사 등을 한 후 오후 4시 30분 배를 타고 성산포항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했다.
이에 제주도는 즉시 도항선을 비롯해 동선 내 모든 방문시설에 대한 방역.소독과 확인된 접촉자 4명에 대한 격리 조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도민 및 관광객 불안감 해소와 집단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우도 전 지역을 대상으로 민.관.군 합동 '일제 방역소독의 날'과 연계한 특별방역을 전개했다.
이날 특별방역에는 제주시 우도면(면장 김문형), 우도면연합청년회(회장 고광일) 등이 참여해 식당, 펜션 등을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했다.
제주도는 또 우도면사무소에 살균소독제 75ℓ(4종), 가게 3곳에 손소독제 각 5ℓ, 도항선에 소독용 알코올 8ℓ, 살균소독제 20ℓ, 손소독제 7개를 제공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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