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보수통합을 목표로 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 합류 의사를 밝힌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2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만난다.
21일 박형준 혁통위 위원장의 요청으로 합류한 원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혁통위 회의에 참석한 직후 오전 11시 황 대표와 만나 보수 통합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이 한창이던 지난 2017년 1월 새누리당을 탈당한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바른정당에 입당했다.
그러다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2018년 4월 국민의당과의 통합이 논의되자 바른정당을 다시 탈당, 지금까지 무소속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혁신통합추진위 합류 결심을 한 원 지사는 앞으로 중앙정치에 본격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원 지사는 그동안 정당선택 내지 중앙정치 진출에 대해 "도민만 바라보며 가겠다"며 신중론을 펴 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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