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시내 한 단독주택에서 5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5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살인 혐의로 A씨(50.여)를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17일께 제주시 월평동 소재 단독주택에서 B씨(58)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17일 오후 4시 12분께 친척이 B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7시 30분께 제주시내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려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범행경위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숨진 채 발견된 B씨에 대한 부검결과 수차례 흉기에 찔린 과다 출혈(다발성 절창에 의한 실혈)로 인해 사망했다는 부검의 소견이 나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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