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차귀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화재가 발생해 승선원 11명이 실종되고 1명이 숨진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제주 인근 대성호 화재 및 침몰사고와 관련 정부의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높은 파고와 차가운 수온으로 신속한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이 해경, 해군, 지자체 등 관련 기관과 합동 구조 활동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또 "문 대통령은 피해자 가족들에게도 연락해 수색 및 구조 활동 진행상황을 최대한 신속하게 알려주고, 지원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 대사관을 통해 베트남 피해자 가족들에게도 즉시 연락을 취하고, 가족들의 한국 방문 등 필요한 편의를 보장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현지에 파도가 높고 수온이 차가운 만큼 구조 활동에서 수색, 구조 활동 대원들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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